주제-'희망나눔'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*이 작품은 학생들의 소중한 작품입니다. 함부로 사용하지 않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:) *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Posted by leeyimkyoung :

 

 

 

디자인 기초 수업과정에서

고등학교 1학년이 아이디어를 형상화하는 과정을 좀 더 쉽고, 재밌게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.

 

 

 

 

고민을 하던 와중에 접하게 된 [디자인발전소: 디자인 마인드 갖기!, 나건 저. 비주얼팩토리공장 출판부]의 책을 접할 수 있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이 책은 다양한 디자인발상법에 대한 예를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되어 있는데,

이중에서도 수업시간에 부담스럽지 않고, 거부감없이 아이들이 접할 수 있는 예가 '무의식적 상상화'부분이었다.

이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, 내 나름대로의 뒷 부분과정을 만들어 보았다.

 

 

 

 

토론시간은 1시간 30분, 시각화(그림으로 표현)하는 시간은 30분을 주었다. 

 

 

1. 각조 인원을 3명으로 구성하여, 4그룹으로 나눈다.

2. 봄, 여름, 가을, 겨울 중 하나의 키워드를 각 조가 선정한다.

3. 주어진 포스트잇에 각 키워드에서 연상되는 단어를 적는다.(어느 디자인회사를 학생들과 견학갔을때, 디자인토론실에서 보았던, 포스트잇 토론법을 응용해보았다.)

4. 모인 단어를 포괄되는 개념으로 묶는다.

5. 최종으로 나오는 상위개념을 4-5개로 추린다.

6. 최종 단어의 연관성을 파악하고, 하나의 그림을 만들어 본다.

7. 주어진 1분안에, 각 그룹의 그림에 대하여 프리젠테이션한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-1조 '봄'

 

 

 

 

 

-4조 '겨울'

 

 

 

 

 

 

-단어 분류하기

 

 

 

 

 

-시각화 과정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2시간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, 결과물이 나왔다.

 

 

 

 

 

봄: 1조는 그림 아래 상위개념의 단어를 붙여놓아, 이해가 더욱 쉽다.

학생들에게 봄은 설레임, 시작하는 의미가 강한 것 같았다. 사랑, 결혼, 출산.

봄의 느낌을 가장 잘 담고 있다고 생각한 '클림트의 [키스]' 명화를 패러디하여, 그림안에 봄의 의미를 담았다.

웨딩드레스를 입은 임신한 여인이 여러 의미를 담고 있어 흥미롭다. 아이들은 예리하면서도 재미나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여름: 2조는 이열치열, 해수욕, 피서, 더위..등의 상위 개념을 찾아내었다.

삼계탕과 피서를 한번에 담고 싶어, 물고기를 삼계탕 뚝배기에 넣고, 피서를 즐기는 포즈로 그렸다는데....

설명을 듣지 않은 사람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.

(하지만, 물고기의 누워있는 포즈 자체는 굉장히 재미나다. ^^)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가을: 3조는 버버리코트, 아메리카노 커피, 외로움,독서 등으로 단어를 추렸다.

뒤의 다정한 한 쌍의 벤치와는 다르게, 앞의 벤치는 버버리코트를 걸친채 홀로 외로이 서 있다.

주로 쓴 컬러는 브라운 계통으로 가을을 한 껏 더 잘 표현하였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겨울: 4조의 겨울 작품을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한다.

털모자와, 겨울 낚시, 눈사람, 그리고 붕어빵....

위의 상위단어들이 가장 자연스럽고, 편안하게 그림으로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.

얼음낚시에 걸린 고기가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붕어빵.

한참을 웃은 기억이 난다.

 

 

 

 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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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1.08 여름방학  class 수업 결과물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여름

 

 

 

 

 

가을: 천고마비肥 에서 힌트를 얻어 주어진 종이를 잘라 길게 붙여, 높은하늘을 형상화한 작품. 인상깊은 아이디어이다. (물론 천고마비 뜻의 기원은 꼭 이뜻은 아니나, 가을의 높은 하늘을 이미지로 재해석 한데에 큰 의의가 있는 작품이다.)

 

 

 

 

 

 

겨울

 

photo by Lee Yimkyoung


 

  *이 작품은 학생들의 소중한 작품입니다. 함부로 사용하지 않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:) *


 

Posted by leeyimkyoung :

 

재료:  커피테이크아웃용 컵5개와 나무꼬치 20개

주제: 어린이에게 필요한 용품을 디자인하기

 

 

1.주제접근: 학생들은 의외로 주제에 접근하는 것을 어려워하였다.

그래서 생각한 것이 토론수업. 그러나 이또한 쉽지 않았다.

선생님이 함께 있을 때,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쉽게 말하지 못했다.

그래서,

-너희들이 어렸을때, 어떤 것이 필요했어? 아이들의 눈으로 보고, 아이들이 뭘하는지를 생각해보고, 어릴때를 기억하며 대화를 해봐.

라 던져주고 나는 자리를 비켜주었다.

몰래몰래 교실을 들여다보니, 아이들은 너무나도 신나게 이것저것 말하고 칠판에 적기 시작했다.

아이들은 그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찾아낼 수 있었고, 제작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.

 

2. 재료 접근: 재료가 이렇게 한정한 것은,

최대한 각 재료의 특징을 잘 살리고, 두 재료가 조합되면서 다양한 구조를 만들어 내길 바라는 의도였다.

그러나, 재료를 제시한 의도대로 결과물이 나오지 못한 것은 아쉽다.

아직 고등학생에게는 제한된 재료에서 새로운 구조를 만들어내고, 사용자까지 고려하기는 버거운 듯 하다.

 

물론, 이 결과물이 완벽하게 실용적이지는 못하지만, 학생들이 처음으로

특정 사용자를 생각하며, 만들어낸 첫번째 결과물이라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자 한다.

 

 

-김수민: 그림 맞추기 놀이를 해보아요  

컵이 겹겹이 쌓일 수 있다는 특징을 이용하여, 어린이 그림맞추기 놀이기구를 만들었다.

 

 

 

 

 

-김단비: 동물에게 먹이 주기 

어린이 놀이기구. 사자와 토끼에게 먹이를 먹이면, 뒤로 배변이 나오는...과학적 지식에도 도움을 주는 놀이기구이다. ^^:

 

 

 

 

 

 

-권혜진: 스스로 운동화 끈을 묶어보아요 :)

어린이들이 스스로 운동화 끈을 묶는 것은 쉽지 않다. 매번 순서도 헷갈리고...

어린이가 혼자 운동화 끈을 묶을 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었다.

 

 

 

 

 

-백주홍: 신발은 신발 주머니에_

어린이 신발주머니를 만들었다. 종이컵 형태 자체가 많이 사라져 아쉽지만, 종이컵을 전개도로 펼쳐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 낸 측면에서 재미를 발견 할 수 있다. 아이들은 재미난 형태의 신발주머니에 신발을 넣고 싶어할 것이다.

 

 

 

 

 

최은별: 물을 흘리기 싫어요.

아이들은 물을 마시다보면, 잘 흘리기 마련이다. 이는 컵의 둘레가 아이들의 입 크기 및 입모양과 맞지않아서이다.

다양한 크기의 입모양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컵을 제작하여, 어린이들이 물을 마시면서 흘리지 않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.

 

 

 

 

 

이소정: 캔음료를 혼자 따 보아요 :)

어린이들은 캔 음료를 따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. 손을 다치기도 쉽고, 힘도 모자라다.

이에 어린이가 캔 음료를 따는데 도움을 주는 도구를 제작하였다. 보이는 구멍에 캔 따는 부분을 넣고 당기면 캔은 쉽게 딸수 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정연지: 돼지저금통에 저금하는 어린이들을 위하여.

아이들은 저금을 한다. 그리고, 저금통이 꽉 차면 배를 갈라 동전을 분류한다. 500원, 100원, 50원

동전을 아래의 통에 넣으면, 층층이 쌓인 구멍의 크기대로 동전이 걸러진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-문지희: 자기 전의 어둠이 무서운 어린이를 위해

자기전, 엄마가 불을 끄고 나가면 무서웠던 경험은 한두번씩 있을 것이다.

어린이의 무서움을 덜어주기 위한, 조명을 만들었다. 빛은 사랑스러운 무늬 사이사이로 나오게 된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-정소현: 뜨거운 것이 싫어요.

뜨거운 음식은 어린이들이 먹기 쉽지 않다. 뜨거운 음식을 식히는 도구로, 아래 서랍에 얼음을 넣고, 뜨거운 음식을 위에 넣으면 얼음으로 인해 음식이 식게 될 것이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-최소연: 매운 음식이 먹기 힘든 어린이를 위해.

매운음식을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은 이 도구에 넣고 물에 살짝 헹궈 먹으면, 김치도 잘 먹을 수 있게 될 것이다.

 

 

 

 

 

-하지훈: 연필을 정리하자.

익살스러운 연필꽂이함에 흥미를 느낀 아이들은 필기도구를 저 곳에 넣고 싶어할 것이다. (다만, 약간의 잔인함이 있는 도구라는게 아쉽다.)

 

 

 

 

 *이 작품은 학생들의 소중한 작품입니다. 함부로 사용하지 않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:) *

Posted by leeyimkyoung :